[뉴스메이커] 날카로운 통찰력과 추진력 바탕으로 수출중고차 시장의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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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7-16 09:32 조회 170 댓글 0본문
전문가들은 현재 한국 경제가 성장 잠재력 하락, 소득과 부의 불평등 지속, 고물가와 금융 불안정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복합적인 당면 문제를 돌파하려면 인적자원, 기술, 제도·정책의 종합적인 개혁과 함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해진 이유다.
뉴스메이커 황태일 기자 hti@
전문가들은 리더는 미래에 필요한 지식, 기술과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를 갖추고, 기업은 핵심 기술, 인력 자원의 확보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대외 환경 변화와 산업 재편을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공급망을 확충하는 등 글로벌 교역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보다 근본적으로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 윤종돈 대표 |
열악한 수출중고차 시장의 시스템 개선에 총력
윤종돈 프로펙트(주)/프로카비스(주) 대표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윤종돈 대표는 국내에 중고차수출 기지 자체가 없던 시절 중고차 해외 수출시장의 가능성을 간파하고 인천 송도의 10여만 평 부지 위에 물류센터를 마련하여 중고차 수출 단지를 조성한 인물이다. 윤종돈 프로펙트(주)/프로카비스(주) 대표는 “현재 국내 중고차 연간 거래 규모는 30조원에 달한다. 기업·소비자 간 거래만 연 250만대에 달해 연 170만대 수준인 신차 판매 시장보다 더 규모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출중고차 분야는 여전히 ‘성장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면서 “명색이 수출산업인데도 시장 규모가 1조~2조원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 수출중고차 분야는 모두가 외면하면서 수십 년 이상을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고 모든 시스템과 절차는 물론 과정 자체가 불모지였다. 전국 수출중고차의 약 90% 이상이 인천 항만에 몰려 있으면서 나대지에 각종 중고차, 부품 등이 산재하고 거래 사무실 자체가 컨테이너 박스를 사용하는 등 현대화된 선진 시스템과는 완전히 거리가 멀었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중고차 시장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이유다. 이에 윤종돈 대표는 여러 수출단지를 만들고 현재 운영 중인 유원지 물류센터, 프로 물류센터, 수출1단지센터 등 10만여 평 부지의 수출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수출업체의 중고차 수출길을 여는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윤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중고차수출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고자 최근에는 프로펙트를 통해 중고차 수출 및 수출센터 내 임대, 관리 사업으로 바이어의 고충 처리 및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프로카비스를 통해 국내, 해외 자동차 물류기업으로 지방에서 수출 센터까지의 탁송은 물론 인천항, 평택항으로 선적에 문제없도록 시스템을 확보하였으며 콘테이너 포장작업 및 카케리어선 배를 통해 도착 국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역시 그 일환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윤 대표는 ‘한국을 이끄는 혁신 리더’, ‘코리아 리더대상 물류/중고차부문’ 및 ‘인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공로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최종 목표는 중고차 수출클러스터의 완성
현재 600여 개가 넘는 중고 자동차 관련 수출업체를 관리 감독하고 있는 윤종돈 대표는 “중고차 수출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관련 법규 및 제도적 뒷받침이 없기 때문에 분쟁의 소지가 있을 뿐더러 부가가치 창출이 힘들어 열악한 환경에서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고 지적한다. 수출중고차 영역은 차량과 함께 부품 수출까지 고려하면 작지 않은 영역이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다. 윤 대표가 중고차 수출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열악한 환경의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배경이다. 이 과정에서 윤 대표는 수년 전부터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하며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제도적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중고차 수출 경매장을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 중고차 경매시스템을 구축, 그간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왔던 중고차 경매를 디지털화 해 매매업체들이 동시에 여러 곳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윤 대표의 날카로운 통찰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수출중고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프로비전(주) 시행사를 창업하고 자동차 클러스트 및 자동차 테마파크 건립을 위해 연구 검토에 착수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에는 온라인 중고차 수출 플랫폼인 “프로윙카”도 오픈했다.
윤종돈 대표는 “온라인 중고차 수출 플랫폼을 통해 국내의 바이어에게 판매하는 것을 넘어 현지 바이어들에게 직접 판매가 가능하다” 면서 “이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하며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제도적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으로 중고차 수출클러스터를 완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는 윤 대표는 “제가 목표로 하는 중고차 수출클러스터가 전 세계로의 한국 중고자동차 수출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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